안녕하세요. a매치 금융공기업에 최종 합격한 지원자입니다. 

저는 교수를 목표로 공부를 하던 학생이었고, 대학원 과정 도중 취업을 생각하게 되면서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최종합격한 곳은 특정하지 않겠습니다)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가 처음이었고 면접은 대학 입시 이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면접을 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랐고 왜 기업에 가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도 부족했습니다. 합격하고 싶은 마음만 앞섰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하듯이 인터넷을 뒤지면서 질문들을 모으고 정답을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하고 면접 스터디에 나가서 모의면접을 볼때면 조원들은 길다, 자기소개서 읽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와닿지가 않는다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검색을 하다가 지원자와 면접관이라는 사이트에 들어오게 되었고 솔직한 후기들을 보면서 코칭을 한 번 받아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코칭을 받으러 가서 느꼈던 점은 내가 그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부족했구나라는 점과 면접을 정답을 찾아야 하는 시험처럼 생각하면 안된다라는 점이었습니다. 코치님께서는 긴 대화를 하면서 제 경험을 하나씩 이끌어내주셨고, 내가 왜 그 기업에 가야하는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도록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또한, 코치님 말씀대로 합격에 조급해 하기보다 시간을 가지고 저를 돌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시간을 통해서 면접관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는 이런 이유 때문에 이곳에 가고싶다!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정답을 만들려 하기보다 제 경험과 생각을 솔직히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대출신이기 때문에 뛰어난 화술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전달력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치님의 도움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고 그런 방향성을 토대로 준비하여 진솔한 면접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원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취업 준비중이신 분들도 고민되거나 부족한 부분을 생각해보면서 그러한 부분에 대해 코칭을 받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